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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11강 화학물질을 찾아서] 법화학과 게놈지도 1. 법화학(Forensic chemistry) 법화학은 범죄수사의 떠오르는 별이다. 물론 뿅하고 결과물이 금방 나오는 드라마와 달리, 다소 시간을 소요하지만 말이다. 범죄사건이 발생했을 때, DNA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법화학자들은 실험실이 아닌 범정에서 분석 결과를 진술해야 할 때가 있다. 법화학 분야는 대체로 고도 전문화 분야인데, 예를 들어 전문적으로 오직 불법 약물을 식별하는 데에만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집중하는 법화학자도 있다. 법화학자들은 또 다양한 상황에서 작업하며, 다양한 분석 방법을 동원하여 그들이 원하는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1) DNA 분석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DNA는 다르므로, 머리카락 한 가닥이나 우표를 붙일 때 발랐던 침과 같이 아주 작은 신체 표본으로도 DNA를.. 더보기
[8강 생명의 화학] DNA와 RNA, 세포 안의 화학 1. DNA와 RNA 모든 인간의 주된 암호는 DNA(디옥시리보 핵산)라고 하는 세포의 핵 안, 복잡한 분자에 숨겨져 있다. DNA의 분자 구조는 1953년에 제임스 왓슨과 프란시트 크릭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이 거대분자가 이중 나선 구조를 가진다는 사실을 보였다. 유연하고 탄력성 있는 사다리가 나선모양으로 뒤틀려 있고, 사다리 측면은 디옥시리보당과 인산 분자가 차례로 배열되어 있으며, 사다리의 각 가로대는 질소 염기쌍으로 이루어져 있다. 질소 염기는 4가지(아데닌, 티민, 구아닌, 시토신)만 가능하며 서로 쌍을 이루는데 아데닌은 티민(A-T, 아톰으로 외웠던 기억이 난다.), 구아닌은 시토신(G-C)과 결합한다. DNA를 복제하기 위해서는 핵에 있는 장치가 DNA 분자를 한쪽 끝부터 열게 .. 더보기